제니안의 패션스토리❽-가을을 부르는 패션메이크업 ‘글로시(GLOSSY)’ & ‘울트라 바이올렛’
제니안의 패션스토리❽-가을을 부르는 패션메이크업 ‘글로시(GLOSSY)’ & ‘울트라 바이올렛’
  • 김태후 기자
  • 승인 2019.01.0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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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스페셜 경제
사진출처 = 스페셜 경제

현재 세계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4개 도시. 이 도시들의 패션위크를 관찰하면 다음 시즌의 유행을 알 수 있다. 트렌드의 최전선에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있다. 즉 '자유'.

새로운 계절을 맞을 땐 무조건 신상품을 전부 사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 특징과 트렌드를 잘 읽어서 유행을 따르는 것이 최상의 키워드이다.

미국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한 가운데 패션업계와 뷰티업계에도 보라색 바람이 불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보라색은 유명 패션브랜드들의 ‘2018 S/S와 F/W 컬렉션’을 통해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베르사체, 구찌, 발렌시아 등 보라색 의상을 앞 다퉈 내놓았고 ‘마르니’는 보랏빛 새틴소재에 플라워 프린트를 새긴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폰타나 밀라노 1915’의 경우 톤 다운된 짙은 보라색을 적용한 ‘비지 바게트 백’을 선보였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색으로 무궁무진한 밤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가능성의 상징이자 현시대를 넘어서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색이라고 하는데 패션계에서는 가을에도 울트라 바이올렛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뷰티업계도 마케팅 전면에 ‘울트라 바이올렛’을 내세웠다.

‘글로시(Glossy)한 피부 표현이 2018년 가을 뷰티 트렌드’이면서 컬러감은 바이올렛인 것이다.

뉴욕에서 시작된 2018 패션위크가 런던, 밀라노를 거쳐 이번 주 파리에서 막을 내리면서 뷰티 키워드가 떠올랐다. 바로 광택나는 피부 표현이다. 즉‘헬시 글로우’ 룩이다. 건강하고 섹시한 윤기가 흐르는 피부에 반짝이는 광대와 콧대, 시머 아이, 글로시 립까지 모두 글로우하게 연출해도 결코 어색하지 않다. 물론 메이크업하기도 쉽다.

자연스러운 물광이 아니라 물엿을 도톰하게 얹은 듯 투명한 광택감이 도는 글로시 메이크업을 리얼웨이에서 시도해보고 싶다면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된다. 얼굴 전체를 과장되게 표현하기보다는 C존이나 광대에 포인트를 줄 것. 눈가에 광택감을 줄 때는 피부를 매트하게 표현해 눈가의 글로시함이 과장되게 보일 수 있도록 할 것! 쫀득한 질감의 글로스를 사용한다면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는 촘촘한 브러시를 사용해 고루 펴 바르는 것이 여우 같은 틈새 팁이다.

또한 올해 가을·겨울 계절을 풍미할 메이크업 키워드로 `글래머러스 글로우 앤드 샤인`을 꼽았다. 한동안 유행했던 매트 립이 선명한 발색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내 인기를 끈 반면 최근에는 풍성한 볼륨감으로 글래머한 느낌을 주는 글로시 제형이 트렌드로 뜨고 있다.

유리알같이 미끄러질 듯한 광택을 지닌 촉촉한 글로시 립 메이크업이 주류을 이룰 것이다. 컬러는 마른 장미 또는 MLBB(My Lips But Better·내 입술같이 자연스럽되 본래의 입술보다 더 좋아 보이는 컬러) 색상의 내추럴한 메이크업, 또는 오렌지 레드 계열의 강렬한 풀립 메이크업이 활용돼 다양한 룩에 어울리는 개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광택 있는 립 표현에 맞게 피부 메이크업 역시 촉촉한 광이 도는 `글로우 메이크업`이 주를 이룬다.

특히 막 샤워하고 나와 물기가 바로 떨어질 듯한 듀이 글로우 또는 가벼운 장밋빛 혈색이 도는 새틴 글로우 느낌의 페이스 메이크업이 주목받는 추세다.

뽀송하고 매트한 마무리의 립 표현이 유행하던 시절을 지나 2018년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 립이 상황을 반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입술에 반짝이는 투명 글리터를 바르거나 립글로스, 립밤을 활용해 최대한 반짝반짝 스파클 효과를 주는 게 2018 가을트렌드 립 메이크업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맥, 어반디케이, 레브론 등 해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에서 누구나 손쉽게 바를 수 있는 글리터 립 아이템을 줄기차게 선보이는 중이다. 국내 로드샵 뷰티 브랜드 에뛰드 하우스에서도 글리터 립을 연출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DIY 립스틱을 최근 출시해 코덕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출처 = 럭셔리
사진출처 = 럭셔리

2018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는 강렬한 숄더 실루엣, 대담한 컬러 그리고 애니멀 프린트 등 데카당스한 10년을 호출했으며, 80년대 레트로 영향으로 어디에선가 본 듯한 익숙함이 런웨이를 지배했으며, 지난 2월 초부터 뉴욕에서 시작되어 런던과 밀라노 파리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2018 가을/겨울 4대 패션위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도 했다.

상업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뉴욕에서 시작해 예술적이고 구조적인 도시 파리에서 완료된 2018 가을/겨울 4대 패션위크에서는 패션 도시 특유의 캐릭터가 들어간 트렌드 요소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공통적인 요소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수많은 트렌드가 제시된 가운데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의 2018 가을/겨울 패션위크에서는 공통적으로 80년대 레트로 무드와 격자무늬, 애니멀 프린트가 강세를 보였으며 무엇보다 코트와 시어링 등 아우터웨어의 다양한 레이어드룩이 제시되었다.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옷 입기에 대한 새로운 방식들을 제안하며 스타일링에 대한 신선함을 제공했다. 스트리트 스타일 친화적인 코트들이 다수 선보여졌으며, 파격적이고 화려한 프린트, 솜털로 뒤덮인 디자인 또는 컬러플한 디자인의 코트가 눈에 띄기도했으며, 글로시하면서 반짝이는 피부표현과 강렬한 로즈타입의 반짝이는 립라인을 강조한 포인트 메이컵 이기도 하다.

글·사진 제공 : 제니 안

전. 구찌 수석디자이너

현. 폴란티노, 라프시몬스 수석디자이너 / 패션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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